설교일 : 2025년 1월 19일 선교주일
설교자 : 이동수 목사 (대구성서침례교회)
본 문 : 디모데전서 2:4
(디모데전서 2:4)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오늘은 2025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선교를 위해 드릴 선교헌금을 약속하는 선교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교회는 선교초청주일을 포함하여 총 1,756만 4,600원을 선교를 위해 썼습니다. 1년 지출 총액이 1억 2,137만 2,114원이었으니 전체 지출의 14.47% 정도를 교회 밖을 위해 선교를 위해 쓴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선교헌금을 약속해 주시고 신실하게 헌금해 주셔서 인천 주사랑교회, 예천 평강교회, 안동교회, 장흥 동촌교회, 제주교회, 김천교회, 신탄진교회, 주문진 예향 교회 등 국내 8개 개척교회와 미자립 교회, 대만의 박정선, 미얀마의 한대기 선교사 두 가정, 성서침례유지재단, 겨자씨선교회, 성서침례신학교, 선교사 기념센터 등 국내 4개 기관, 개척교회인 혁신교회까지 계획한 대로 선교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헌금에 참여해주시고 약속한 대로 신실하게 헌금해 주신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성도님들께서 선교헌금에 동참해 주시면 계속해서 국내 선교와 해외선교를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하시면서 선교헌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라고 말씀합니다.
(디모데전서 2:4) 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모든 사람이 구원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소원은 한 사람도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신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에스겔 18장 23절에서도 하나님은 사악한 자가 죽는 것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고, 멸망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 18:23)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사악한 자가 죽는 것을 내가 조금이라도 기뻐하겠느냐? 그가 자기 길들에서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는 아주 사악하고 잔인한 사람을 보면 그가 빨리 죽기를 바라고, 죽어서라도 천벌을 받으며 고통받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은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가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성경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분명하게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➊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벌하시는 대신에 여자의 후손으로 구원자를 보내 그들을 구원하실 계획을 밝히심으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창세기 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개심을 두리니 그 씨는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➋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사건과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고난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도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진심이며, 소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3:16~17) (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신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것은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멸망하지 않고 영존하는 생명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 하나님께서 자신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정죄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를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 하심이라.
➌ 십자가에 못 박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구원을 호소하는 한 사형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구원해주셨는데 이 사건 또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진심과 소원을 선명하게 보여주신 사건이라 생각됩니다.
(누가복음 23:42~43) (42) 예수님께 이르되, 주여, 주께서 주의 왕국으로 들어오실 때에 나를 기억하옵소서, 하매 (43)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십자가에 못 박혀 극심한 고통을 당하시면서도 평생 악을 행하고 사형수로 처형되고 있던 사형수까지도 구원하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셨습니다.
➍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땅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남기신 마지막 말씀을 통해서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8장 19절과 20절에서 예수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무엇이든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8:19~20)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침례를 주며 (20) 무엇이든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의 끝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하시니라. 아멘.
사도행전 1장 8절에서도 “오직 성령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뒤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나를 위한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8) 오직 성령님께서 너희에게 임하신 뒤에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땅의 맨 끝 지역까지 이르러 나를 위한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땅을 떠나시면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신 것도 하나님의 소원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➎ 하나님의 소원은 누구보다 앞장서 예수님과 복음을 대적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던 바울을 구원하셔서 최초의 선교사로 세우신 일에서도 분명하게 증명되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인들만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여기는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이방인들은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의 유대인 성도들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른 지역에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려고, 큰 핍박을 일으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을 흩어지게 하셨는데, 사도행전 11장 19절을 보면 그렇게 흩어진 유대인 성도들은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고 이방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도행전 11:19) 이제 스데반으로 인하여 일어난 핍박으로 말미암아 널리 흩어진 자들이 멀리 베니게와 키프로스와 안디옥까지 여행하며 오직 유대인들에게만 말씀을 선포하더라.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있던 이방인 성도들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셨고, 유대 땅이 아닌 안디옥에서 많은 이방인들이 구원받고 최초의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사도행전 11:20~21) (20) 그들 중의 몇 사람은 키프로스와 구레네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이 안디옥에 이르러 그리스말 하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주 예수님을 선포하매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하므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오더라.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안디옥 교회를 통해 바나바와 바울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최초의 선교사로 파송하셨고, 그들의 전도 여행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최초의 선교사인 사도 바울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들며 약 2만여 Km 여행을 통해 많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했고, 빌립보, 고린도, 데살로니가 교회 등 많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사도 바울이 전도 여행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위해 선교헌금을 보내고 기도해준 교회와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4장을 보면 빌립보교회가 사도 바울을 위해 선교헌금을 보내주었다고 말씀합니다.
(빌립보서 4:15~16) (15) 빌립보 사람들아, 이제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초기에 내가 마케도니아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일로 나와 나눈 교회가 오직 너희 외에는 없었느니라. (16) 심지어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 그리고 또 다시 내 필요를 위해 보내었느니라.
고린도후서 8장과 11장을 보면 빌립보교회뿐 아니라 마케도니아 지역의 여러 교회가 바울에게 선교헌금을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8:1~4) (1) 또한 형제들아, 마케도니아의 교회들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2) 고난의 큰 시련 속에서도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로 하여금 풍성하고 너그러운 선물을 넘치도록 하게 하였도다. (3)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힘닿는 데까지 하였을 뿐 아니라 참으로 힘에 넘치도록 자원하여 하였고 (4) 우리가 그 선물을 받아 줄 것과 또 성도들을 섬기는 교제의 일을 맡아 줄 것을 우리에게 매우 간절히 구하였노라.
(고린도후서 11:9)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었으나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지 아니하였으니 내게 부족한 것을 마케도니아에서 온 형제들이 제공하였노라. 내가 모든 일에서 너희에게 짐이 되지 아니하려고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교회 역사를 보면 처음 교회가 세워진 후 약 2천 여년 동안 예수님의 복음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2022년 기준으로 성경은 신구약 성경 전체가 733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일부 번역된 것까지 3,610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74억 명의 사람이 자기 언어로 된 성경을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누군가가 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하고, 교회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지금도 선교사들이 파송되고 있고, 새로운 교회들이 개척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과 개척교회들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빌립보교회와 마케도니아 교회들처럼 그들을 위해 선교헌금을 보내고, 기도해주는 교회와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내는 헌금은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외국에 나가 선교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국내 개척교회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귀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선교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위대한 사역이고, 선교를 위해 헌금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사역에 동참하는 영광스러운 기회입니다.
2025년 선교헌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교헌금 약정서를 기록하셔서 내어주시면 집사님들과 의논하여 2025년 선교지를 정하여 선교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영광스러운 사역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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