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담도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까지 알아두세요.

100y_health 2025. 4. 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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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도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지나가는 담관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발생 위치에 따라 간내와 간외로 나뉘며 예후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어 치료에 한계가 생깁니다.

간, 췌장, 담낭 등 주변 장기로의 침범이나 림프절 전이가 쉬워 수술 가능 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절제를 우선으로 하며, 그 외에는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담도 배액술 등이 병행됩니다.


1. 담도암의 원인

간디스토마 감염력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은 담도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감염된 민물고기를 덜 익혀 먹는 경우가 많으며, 이 기생충이 담관에 기생하며 만성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예방을 위해 생식 섭취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만성 담관 질환

담관결석이나 선천성 담도 낭종,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도 담도암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염증은 담관 상피에 손상을 주어 암세포로 변형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담도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면역계 이상이 담도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며, 장기간 치료 중인 환자라면 주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배경

고지방식, 흡연, 비만 등의 생활습관적 요인 또한 담도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부 가족성 유전질환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족력이나 관련 질환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단을 통해 위험도를 관리해야 합니다.


2. 담도암의 증상

황달과 피부 가려움

담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황달이 있습니다.

담즙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빌리루빈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고, 피부 가려움증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담관 폐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 및 불쾌감

담도암이 진행되면 간 주위나 담관 근처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오른쪽 윗배 또는 등 쪽으로 당기거나 묵직한 느낌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불편감이나 더부룩함 정도로 가볍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강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소변 및 대변 색 변화

소변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거나 대변이 회색 또는 창백해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담즙이 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이러한 증상이 동반되며, 간 기능 이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즉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소와 식욕 부진

담도암이 진행되면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전반적인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또한 피로감, 복부 팽만, 메스꺼움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동반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라면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3. 담도암의 진단

증상과 병력 확인

담도암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 확인부터 시작됩니다.

대표적으로 황달, 소양감, 회색 변, 복통 등이 있으며, 체중 감소나 식욕 부진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의사는 병력 청취를 통해 담도계 관련 과거 질환이나 간 질환, 가족력 등을 확인하고, 암이 의심되는 경우 영상 검사를 포함한 정밀 진단으로 넘어갑니다.

혈액검사와 종양표지자 확인

혈액검사를 통해 간기능 수치 및 담즙 정체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CA 19-9나 CEA 같은 종양표지자는 담도암에서 상승할 수 있어 간접적인 진단 단서가 됩니다.

다만 종양표지자는 다른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영상 검사와 함께 종합적으로 해석해야 합니다.

초음파, CT, MRI 등 영상 진단

복부 초음파로 담관의 확장 여부를 먼저 확인한 후, 보다 정밀한 영상검사로 CT나 MRI를 시행합니다.

특히 조영증강 MRI(MRCP)는 담관의 구조와 병변의 위치를 상세히 보여주며, 수술 가능성 판단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병변의 크기, 위치, 전이 여부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조직 검사와 내시경적 평가

정확한 확진을 위해서는 담도 내시경(ERCP)을 통해 조직을 채취하거나, 내시경 초음파(EUS)로 주위 조직까지 평가할 수 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에 따라 담도암의 병리학적 진단이 내려지며, 이로써 치료 방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경피적 담도조영술(PTC)도 사용됩니다.


4. 담도암의 치료

수술적 절제가 가장 우선

근치적 절제가 가능한 경우, 수술은 담도암 치료의 핵심입니다.

간내 담도암은 간절제술을, 간외 담도암은 췌십이지장절제술 등을 통해 종양과 주변 조직을 함께 제거하는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수술 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의 활용

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수술 후 보조 치료로 항암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되며, 환자의 전신 상태와 병기, 치료 반응에 따라 조절됩니다.

일부는 표적항암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병행 가능성

국소 재발을 억제하거나 통증 완화 목적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양이 혈관이나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경우,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할 때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며, 정밀한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증상 완화를 위한 배액술

내시경이나 경피적 접근을 통한 담즙 배액술은 폐쇄된 담도를 열어주어 황달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치료가 목적이기보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보조적 방법으로 활용됩니다.


5. 담도암의 예방

간디스토마 감염 예방

간디스토마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날것으로 섭취하는 습관을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특히 육안으로 이상이 없어 보이는 생선이라도 충분히 익혀서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예방법입니다.

만성질환의 적절한 치료

담관결석이나 담관염 같은 만성 질환은 장기적으로 담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반복되면 무시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염증이 계속되면 세포 변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검진의 필요성

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간질환이나 염증성 질환 병력이 있는 분들께는 연 1~2회 검진이 권장됩니다.

생활습관 개선

흡연, 과음, 고지방식 등은 담도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 조절, 적정한 운동, 규칙적인 식사 습관은 전체적인 간·담도계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며, 간접적으로 암 발생 가능성도 낮춰줍니다.


마무리

담도암은 발견 시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담도암의 원인으로는 간디스토마 감염, 만성 염증, 유전적 요인 등이 있으며, 증상은 황달, 체중 감소, 소변·대변 색 변화 등으로 나타납니다.

진단은 CT, MRI, ERCP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진행되며, 치료는 수술과 항암요법, 방사선치료, 배액술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됩니다.

무엇보다 담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 감염 예방,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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