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발목염좌,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및 예방까지 알아두세요.

100y_health 2025. 4.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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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는 발을 잘못 디디거나 비틀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손상입니다.

축구, 농구 등 격한 운동이나 헐거운 신발, 계단 실수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손상 정도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초기에는 냉찜질과 안정, 압박, 다리 올리기 등 RICE 처치를 통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소홀히 하면 통증이 오래가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1. 발목염좌의 원인

발 헛디딤

가장 흔한 원인은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디거나 불균형한 지면에서 걷다가 발이 비틀리는 것입니다.

특히 지면이 고르지 못하거나 어두운 곳에서 걷는 상황에서는 더욱 쉽게 염좌가 발생합니다.

스포츠 부상

축구, 농구, 배드민턴 등 급격한 방향 전환이 필요한 운동을 하다가 점프 착지 시 발목이 꺾이며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높은 에너지로 인해 인대가 심하게 손상되기도 합니다.

부적절한 신발 착용

발목을 지지해주는 기능이 부족한 신발, 또는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은 균형을 잃기 쉽습니다.

특히 지면과의 마찰력이 떨어지는 신발은 미끄러지기 쉬워 염좌 위험을 높입니다.

과거 염좌 이력

이미 한 번 발목염좌를 경험한 경우 인대가 느슨해져 재부상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경우 일상 속 활동에서도 작은 충격에 쉽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꾸준한 강화운동이 필요합니다.


3. 발목염좌의 증상

통증과 부기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손상 부위에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부어오릅니다.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으며,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느낌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피부 변색과 멍

심한 경우에는 인대 주변의 혈관이 함께 손상되어 피하출혈이 생기며, 멍이 들 수 있습니다.

손상 직후에는 멍이 없더라도 1~2일 뒤에 피부가 푸르게 변색되기도 합니다.

관절 가동범위 제한

염좌로 인해 발목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지며, 걷거나 서는 것도 불편해집니다.

체중을 실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안정한 발목 감각

일부 환자들은 발목이 헛도는 듯한 불안정한 느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이는 인대 손상으로 인해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만성 불안정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발목염좌의 진단

문진과 시진

의사는 먼저 부상 경위를 묻고, 부위의 부기, 통증 위치, 피부 변화를 확인합니다.

손으로 눌러보며 인대 손상의 위치와 범위를 가늠합니다.

관절의 기능 검사

발목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며 인대가 제대로 기능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비틀거나 압박하여 통증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는 염좌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X-ray 촬영

인대 자체는 X-ray로 보이지 않지만, 골절 여부를 확인하고, 관절이 어긋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촬영합니다.

골절과 염좌는 비슷한 외상 후 증상을 보이므로 감별이 중요합니다.

MRI 검사

인대나 힘줄, 연골 등의 연부조직까지 확인해야 할 때는 MRI가 사용됩니다.

특히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통증이 있거나 회복이 더딘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합니다.


4. 발목염좌의 치료

RICE 요법의 실천

발목염좌 초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RICE 요법입니다.

안정(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을 통해 부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의존은 지양해야 하며,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사용해야 합니다.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인대가 어느 정도 회복될 때까지 발목 보호대를 착용하고, 이후에는 균형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운동이나 근력 강화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 

3도 염좌처럼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이 경우 인대를 봉합하거나 재건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후 꾸준한 재활이 뒤따라야 합니다.


5. 발목염좌의 예방

운동 전 준비운동 철저히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과 관절 가동범위를 넓히는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발목 주변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적절한 신발 선택

발목을 단단하게 지지해주는 스포츠화나 워킹화는 일상 속에서도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높은 굽이나 불안정한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형감각과 근력 강화 훈련

재발을 막기 위해 평형감각을 기르는 훈련과 발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한 발로 서 있기, 균형보드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과거 염좌 경험자 관리

이전에 발목염좌를 겪은 경우, 재활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다시 손상되기 쉽습니다.

보호대 착용, 꾸준한 재활운동, 발목 스트레칭 등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발목염좌는 단순한 접질림처럼 보이지만, 인대 손상이 동반된 관절 부상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발목염좌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이라는 다섯 가지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하며, 초기 대응과 이후 관리가 예후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

평소 예방을 위한 습관과 균형감각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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