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

식도암,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미 예방까지 알아두세요.

100y_health 2025. 4. 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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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암은 식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암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식생활과 건강 습관에 주의하고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식도암은 크게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으로 나뉘며, 그 발생 원인과 치료 방식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다양한 위험 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식도암은 원인 파악과 조기 대응이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1. 식도암의 원인

흡연과 음주

식도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과 과도한 음주입니다.

담배 연기는 식도 점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세포 변이를 유발하고, 알코올은 점막 세포를 약화시켜 발암 물질의 침투를 용이하게 만듭니다.

두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경우 식도암 발병 위험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잦은 고온 음식 섭취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습관은 식도 점막에 열 손상을 주어 만성 염증을 유발하고, 그로 인해 암세포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열이 가해진 식도는 회복이 더딘 부위이기 때문에 반복된 자극은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영양 불균형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부족한 식단은 점막 보호 작용이 떨어져 식도암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 역시 식도 환경을 악화시켜 세포 돌연변이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질환과 유전적 요인

바렛 식도, 위식도 역류질환처럼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은 선암의 발생률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유전적 소인이 작용해 일반인보다 식도암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2. 식도암의 증상

삼키기 어려움(연하곤란)

식도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삼키기 어려움입니다.

음식이 목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점점 더 부드러운 음식이나 액체조차 넘기기 힘들어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하곤란은 종종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삼키는 데 불편함이 생기면 자연스레 음식 섭취가 줄어들고, 이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력 저하와 식욕 감퇴도 함께 나타나며, 이는 식도암의 진행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흉부 통증 및 이물감

가슴 중앙이나 등 부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특히 삼킬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식도 내에 병변이 있는지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도 식도암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기침, 쉰 목소리, 출혈

암이 진행되어 성대신경을 침범하거나 기도를 자극하게 되면 쉰 목소리나 지속적인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식도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토혈이나 흑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3. 식도암의 진단

내시경 및 조직 검사

식도암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은 내시경 검사입니다.

식도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병변을 확인하고,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 유무를 확인하는 생검이 병행됩니다.

조기 발견의 핵심은 바로 이 내시경 검사입니다.

조영술과 CT 검사

식도 조영술은 바륨을 이용해 식도 내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CT 검사는 암의 크기와 전이 여부, 림프절 침범 정도를 평가하는 데 활용됩니다.

진단뿐 아니라 수술 계획 수립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초음파 내시경(EUS)

암이 식도 벽을 얼마나 침범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내시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조직 침윤 범위와 인접 림프절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어 정밀 진단에 유용한 도구입니다.

PET-CT 및 기타 검사

전신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PET-CT가 시행되며, 폐, 간, 뼈 등의 타 장기로의 전이 여부가 식도암 치료 전략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호흡기·심장기능 검사도 수술 전 필수적으로 진행됩니다.


4. 식도암의 치료

수술적 절제

조기 식도암의 경우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 점막하 박리술(ESD)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행된 경우에는 개복 혹은 흉강경을 이용한 식도 절제술이 필요하며, 이때 위나 대장을 이용한 재건술이 동반됩니다.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기 위해 선행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하거나,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조요법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수술이 어려운 진행성 식도암 환자에게는 항암과 방사선 병합치료가 주된 방법이 됩니다.

내시경적 스텐트 삽입

삼킴 곤란이 심한 경우 식도에 스텐트를 삽입해 음식 섭취가 가능하도록 돕는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말기 환자에게는 통증 조절, 영양 유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완화 치료가 핵심이 됩니다.

재활과 영양관리

식도암 수술 후에는 연하 재활, 체중 회복, 영양 상태 개선이 중요합니다.

식사량이 줄어들기 쉬우므로 고단백·고칼로리 식단, 전문 영양사의 상담이 권장됩니다.


5. 식도암의 예방

금연과 절주 생활화

가장 기본적인 식도암 예방 방법은 담배와 술을 피하는 것입니다.

특히 둘을 함께 할 경우 발병률이 현저히 상승하기 때문에 완전한 중단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식습관 유지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짠 음식, 훈제식품, 가공육의 섭취는 줄이도록 합니다.

기저 질환의 적극적 관리

바렛 식도, 위식도 역류 질환 등 식도 점막을 자극하는 질환은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체중 조절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으로 신체 밸런스를 유지해야 합니다. 비만도 식도암의 위험 인자 중 하나입니다.


마무리

식도암은 대부분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흡연, 음주, 뜨거운 음식 섭취 등의 원인 요소를 조절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연하 곤란, 체중 감소, 흉통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시경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수술이나 항암요법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식도암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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